코스트코 크리스피바바 여름 양모이불 후기 뜻밖의 여정 이서진 이불
제품명: 크리스피바바 양모 차렵이불 (봄/여름용) - 싱글 사이즈 펄핑크
구매처: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
최근 들어 날이 더워져서 아침에 일어날 때 땀이 나있는 경우가 많아졌어요. 겨울에 쓰던 솜이불을 아직까지 쓰고 있던 터라 자고 일어나면 잠옷이 젖은 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. 이불을 바꿔야겠다 생각하던 와중에 방문한 코스트코에서 익숙한 브랜드의 이불을 발견했어요!
얼마 전 종영한 tvn 예능 뜻밖의 여정에 이서진 님이 들고 나오셨던 크리스피 바바 여름 차렵이불이 코스트코에 떡하니 있더군요. 저는 뜻밖의 여정에서 처음 알게 된 브랜드인데 광고 모델 이서진 님이 윤여정 님 친구분 정자 님께 여기 이불을 선물하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.
코스트코에 다른 브랜드의 여름용 이불도 많이 판매 중인데 저는 그동안 크리스피 바바 이불이 너무 궁금했던 터라 옳다구나 싶어 차렵이불을 하나 구매해왔습니다. TV 프로그램 광고 효과가 확실하네요.

판매가: 95,900원 79,900원
(6월 19일까지 16,000원 할인)
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정가에서 무려 16,000원이나 할인이 들어가서 지금 구매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. 인기가 많아서 품절된 색상도 있을 정도로 실시간으로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것 같아요.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. 참고로 온라인은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가보다 약 3~4천원 더 비싸게 올라와 있습니다.
할인이 들어갔다고 해도 코스트코에 판매 중인 타 브랜드 제품들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확실히 높은 편이긴 합니다. 더블 사이즈는 당연히 더 비싸고요. 하지만 가격이 비싼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. 타 브랜드 이불들은 대체로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가 섞인 제품들이고 크리스피바바는 100%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이불이라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. 이불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이다 보니 소재가 너무나도 중요하죠. 천연섬유일수록 살에 닿는 느낌이 어색하지 않고 편안합니다.


색상/ 무늬
펄핑크 색상의 베이스 색은 전반적으로 연한 분홍색이지만 군데군데 노란색, 하늘색 등 다양한 색감이 알록달록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. 자세히 보면 바닷속에서 보일법한 산호초, 물고기, 조개껍데기 등이 그려져 있어 더욱이 여름과 잘 어울리는 듯하네요. 겉면과 다르게 안감은 은은한 하늘색이라 더 시원해 보입니다.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많이 풍겨 어린아이들이 특히나 매우 좋아할 것 같아요.

세탁 시 주의사항
겉면 소재는 프리미엄 면 60수 고밀도 평직 (울프루프 가공), 충전재는 프랑스산 양모 100%라고 합니다. 말이 굉장히 거창한데 그냥 쉽게 말하면 모든 게 천연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겁니다.
포장을 뜯고 펼쳐보는데 차렵이불 두께가 생각보다 도톰해서 덥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. 하지만 천연 양털 충전재는 수분을 잘 흡수하면서도 잘 발산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, 또 장마철에도 눅눅하거나 꿉꿉함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.
실제로 한 달간 사용해보고 쾌적한 사용감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. 브랜드 측에서 광고하는 것처럼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사계절 내내 덮을 수 있는 이불이 맞는 것 같아요. 정리해놓고 보니 장점만 넘처나는 완벽한 이불인 것 같은데 당연히 단점도 있습니다.
열에 약한 천연 양털 차렵이불은 폴리에스터 차렵이불보다는 세탁에 좀 더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.
우선 반드시 찬물로만 세탁을 해야 하고, 건조기 사용을 삼가는 등 열이 발생하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다 피해야 합니다. 더불어 섬유유연제도 절대 사용 금지, 세탁기 이불코스도 금지입니다. 아무리 울프루프 가공이 돼있다고 해도 섬유유연제 사용 시 양털이 빠질 우려가 있다고 하네요. 털이 빠지는 이불은 동물 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겐 치명적일 테니 세탁법을 반드시 지키는 게 안전하겠죠.
결론: 세탁기에 울세제나 중성세제를 넣고 울코스 또는 란제리코스로 찬물에 세탁!


전반적인 사용감
약 한 달간 사용해본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. 특유의 바스락거리고 보송한 촉감이 살에 닿을 때마다 기분 좋은 청량감이 느껴지고, 여름 이불답게 잘 때 너무나 쾌적하고 시원해서 저렴한 가격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. 합성소재 특유의 미끌거림과 가벼움, 쩍쩍 달라붙는 정전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더 만족하실 거라 장담합니다.
이상 크리스피바바 여름 양모이불 차렵이불 내돈내산 후기 마칩니다.
'제품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다비치 수원 영통점 안경 가격, 블루라이트 렌즈 비교, 내돈내산 솔직후기 (0) | 2022.10.14 |
---|---|
생리컵 5년차 사용 후기, 생리컵 착색 없애는 법 (1) | 2022.10.03 |
족저사마귀 완치 후기, 사마귀 / 티눈 자가치료, 두오필름겔 대체약 (1) | 2022.06.21 |
코스트코 이미 개봉/사용한 제품 반품하고 할인가로 재구매하는 법 (0) | 2022.06.14 |
맛있고 부드러운 하루견과 추천 더채움 오즈데이 내돈내산 후기 (0) | 2022.06.13 |